강아지 목에 걸렸을 때에는 하임리히법!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의도하지 않은 응급상황에 자주 마주하게 되죠.
특히나 소형견의 경우에는
위험한 상황이 더 많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더라고요..ㅠㅠ
사람에게도 아주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이물질이 목에 걸리는 상황!!!!
생각만해도 아찔해요....
저도 가끔 저희 강아지가 물을 먹다가 사레가 걸렸다거나
사료를 급하게 먹다가 켁켁 거리는 걸 볼 때마다
아주 조마조바하거든요...
이 때 골든타임 3분 안에
응급처치만 잘 해줘도
위험한 상황이 안 생긴다고 합니다.
강아지 하임리히법이란?
강아지 하임리히법은
[헨리 헤임 리치]라는 분이 만든 응급 처치 방법이에요.
이물질로 인해서 기도가 폐쇄되었을 때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강아지 하임리히법이 필요한 경우
- 기침을 매우 격하게 해서 내뱉으려고 할 때
- 발로 입과 목 주위를 긁거나 바닥에 얼굴을 비비는 행동을 할 때
- 호흡을 쌕쌕거리며 급하게 할 때
- 숨을 쉬기 힘들어할 때
- 잇몸이 하얗고 혀가 파랗게 되었을 때
아이들이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먹고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하임리히법으로 기도를 뚫어줘야 안전해요!!
강아지 하임리히법 하기 전,
1. 양손으로 강아지 입을 위아래로 벌려서
눈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
2. 만약 이물질이 보이지만 빼지 못했을 경우에는
먼저 반려견을 거꾸로 들고
뒷다리를 들어서 세게 털어 준다.
★ 이 때, 당황한 강아지가 보호자의 손을 물 수도 있습니다.
입을 열 때 심하게 저항을 한다면,
무리해서 시도하지 말아 주세요!!
이물질이 기도를 넘어서 중간 부분까지 넘어갔을 때에는
아주 신속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 두 가지에 실패했다면,
최대한 빨리 하임리히법을 실행해야 해요.
소형견의 하임리히법
1. 소형견의 배가 보이게 안은채로 눕혀준다.
2.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배에서 흉각 방향으로 세게 밀거나,
등을 팍팍 쳐준다.
3. 히임리히법을 4~5번 반복하고
음식이나 이물질이 나왔는지 확인한다.
※ 하임리히법을 하신 후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남아있는 이물질이 있는지
꼭 확인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대형견의 하임리히법
1. 강아지를 백허그하듯이 뒤에서 안는다.
2. 한 손을 아래 사진처럼 뾰족하게 만든다.
3. 뾰족하게 만든 손의 엄지가 배와 흉각 사이로 향하게 놓고,
다른 한 손은 힘을 실어주는 느낌으로
뾰족하게 만든 손을 덮어준다.
4. 세게 4~5번 눌러준다.
5. 막힌게 입 밖으로 나온다.
※ 당황해 하시거나 무서워하지 마시고
최대한 힘을 실어서 빠르게 빼주셔야 합니다.
자칫 망설이는 사이에
강아지들은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큰 장난감이나 목에 걸릴만한 크기의 간식들은
반드시 보호자가 관리해줄 수 있을 때 주는 것입니다.
반려동물 사고는 의도하지 않은 상태로
예고없이 찾아와서 당황스럽게 하죠..
강아지 하임리히법이 필요한 상황을
최대한 미리 예방하는 것이 베스트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꼭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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