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털이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우리 귀여운 댕댕이와 냥이들!
하지만 털의 유무와는 별개로 우리 아이들도 겨울이면 추위를 탄다고 해요.
실제로 저희 반려견도 2kg 소형견이라서 그런지
조금만 추워도 덜덜덜덜~~ 떨거든요..ㅠㅠ
(그 모습마저 커여워...)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와 추운 야외의 온도 차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렵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를 하기도 쉬운데요,
겨울이 되면 외출이나 산책 횟수가 줄고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지기 쉬워
겨울철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해요.
그렇다면 고양이 강아지 추위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일반적으로 댕댕이나 냥이들은 털로 몸이 뒤덮여 있기 때문에
추위에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댕댕이나 냥이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영하의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 손실이 일어나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릴 수도 있답니다.
댕댕이의 피부 연조직이 추위에 얼게 되면 혈액공급이 어려워지고
심하게는 괴사에 이를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마찰이 생기는 발바닥은 춥고 건조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갈라지고 피가 나는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이 있거나
쿠싱병 같은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반려동물들은
체온 조절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극한의 기온에 더 민감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댕댕이와 실외에 나갔을 때 몸을 덜덜 떨거나 낑낑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추위를 느끼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특히 사람과 함께 견생 대부분을 따뜻한 실내에서 생활하는 소형 댕댕이들은
추위에 대한 내성이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충분한 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사님이 케어해주셔야 한답니다.
겨울철 조심해야 하는 고양이 강아지 질환
1. 저체온증
댕댕이나 냥이가 혹독한 추위 속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운데요,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 털이 눈이나 비를 흡수하면 저체온증 위험은 더욱 높아진답니다.
반려동물의 체온이 35℃ 아래로 떨어졌다면 저체온증에 걸린 것으로,
오한, 무기력, 졸음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만약 반려동물이 저체온증에 걸렸다면,
담요나 수건으로 감싸서 체온을 높여주고,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해요.
2. 동상
동상은 댕댕이와 냥이의 체구, 나이, 털 두께 등에 따라 동상 피해가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는 1도 동상을 입으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딱딱해지며,
언 피부가 녹으면 피부가 비늘처럼 벗겨져 떨어지거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나타나요.
2도 동상을 입으면 수포가 생기며,
3도 동상이면 피부가 검게 변하고, 조직이 죽는 괴사가 발생한답니다.
만약 반려동물이 동상에 걸렸다면,
바로 따뜻한 실내로 데려가 미온수로 동상 부위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하는데요,
이때 동상 부위를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답니다.
3. 감기
댕댕이와 냥이가 가벼운 기침, 콧물, 피로나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이면
가벼운 상기도 감염(편도염, 인두염, 후두염, 부비강염 등)일 수 있는데요,
만약 아기 강아지거나, 노령견이거나, 지병이 있는 댕댕이라면
가벼운 감기 증상도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을 보일 때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아요.
또, 건강한 성견이라 해도 증상이 낫지 않고 며칠간 계속되면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데요,
다묘·다견 가정이라면 전염성이 있을 수 있으니 다른 아이들과 격리해서 돌봐야 한답니다.
감기에 걸린 아이에게는 따뜻한 음식을 주고, 물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은데요,
닭고기나 소고기 국물도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가습기로 실내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추위를 대비할 수 있는 반려동물 아이템
1. 강아지 방한복
일반적으로 댕댕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 추위를 덜 타기는 하지만,
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치와와나 몰티즈, 요크셔테리어와 같이 체구가 작고 털이 단일모면서 짧은 댕댕이들은 추위에 약한 편이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강아지, 노령견, 실내에서만 주로 생활하는 댕댕이들도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야외에 나갈 때는 옷을 입히는 것이 좋아요.
털이 긴 장모종이라 해도 털을 짧게 깎은 경우에는 외출 시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은데요,
반면 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맬러뮤트와 같이
몸집이 크고 털이 풍성한 아이들은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옷을 입혀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단, 댕댕이에게 옷을 입힐 때는 움직이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너무 두꺼운 옷은 피하고,
다리를 덮지 않는 디자인의 옷을 입히는 것이 좋은데요,
체온이 급격히 오르거나 정전기가 생기면 피부 질환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소재는 방수, 방풍 기능이 있으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것을 골라야 한답니다.
2. 강아지 신발
겨울철 하얗게 쌓인 눈길을 댕댕이와 함께 산책하는 일은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행복한 일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제설을 위해 뿌려진 '염화칼슘'이랍니다.
화학물질인 염화칼슘은 댕댕이의 귀염뽀짝한 발바닥에
화상, 물집, 습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겨울철 댕댕이와 함께 눈길을 산책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강아지용 신발을 신겨줘야 해요.
만약 신발을 신지 않고 눈길을 산책했다면
산책 후 따뜻한 물로 발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것이 안전하겠죠?
한 가지 더!
만에 하나 댕댕이가 염화칼슘을 먹었다면
소화기에 문제가 생겨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산책 시 댕댕이가 눈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핥지 않도록 신경 써주고,
이미 먹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응급처치를 해야 한답니다.
3. 고양이 숨숨집
고양이 숨숨집은 영역동물인 냥이들이 숨어 들어가
독립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이자 은신처 같은 존재인데요,
도톰한 극세사 소재의 숨숨집은 냥이에게
겨울철 포근하고 편한 침대이자, 이불이자, 안식처가 되어
따뜻하게 꿀잠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귀엽고 예쁜 디자인의 고양이 숨숨집 이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집사님과 냥이의 취향을 반영된 제품을 선택해보세요!
지금까지 고양이 · 강아지 추위 여부와 함께
추위에 약한 반려동물 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아직까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댕댕이와 냥이를 위한 월동준비 용품을 마련해
아이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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