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1 온동네가 7시간 발칵…실종견 '꼬미' 결국 찾아냈다 “제가 구조한 유기견 꼬미가 임시보호(임보)자와 외출했다가 실종됐어요. 지금 미아사거리역 인근인데 다 같이 주변을 찾고 있어요.” 지난달 22일 제보자로부터 걸려온 다급한 전화 한통. 1년여 떠돌이 생활 끝에 구조돼 임보자의 품에서 가족을 기다리던 유기견 꼬미가 5일(금요일) 오후 6시쯤 서울 한복판에서 실종됐다는 연락입니다. 임보자가 안전한 실내라고 판단해 잠시 목줄을 풀어두었는데 문이 열린 순간 꼬미가 골목길로 뛰쳐나간 겁니다. 실종된 장소는 행인과 차량 이동이 많은 미아사거리 번화가. 도심에서 실종된 반려견은 어디로 움직일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차도로 뛰어들어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도 큰 상황. 금요일 늦은 밤이라 수색할 사람은 보호자 일행과 취재기자까지 5명뿐이었습니다. 이러다 꼬미를 영영 잃어.. 2021.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