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마개착용1 소형견 물어죽인 맹견 주인… 재판부 권고에 "입양 보내겠다" 산책 중 소형견 스피츠를 물어죽이고 견주를 다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대형견 로트와일러의 주인이 2심 재판부 권고에 반려견 입양 의사를 나타냈다. 재판부는 견주의 건강이 좋지 않아 대형견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여러 차례 입양을 권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 성지호)는 16일 열린 A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개를 계속 키우겠다는 고집을 버리고 선고기일 전까지 입양을 보내라"고 권했다. A씨 측은 "사건 후 훈련을 철저히 시켜 현재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저어했으나 결국 받아들였다. A씨 변호인은 이날 "당시 A씨는 로트와일러를 스피츠와 분리하기 위해 노력했고, 당시 스피츠가 자신의 집 앞을 지나가고 있.. 2021.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