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큼이나 강아지들에게도 먹는 건 정말 중요하죠.
건강은 물론이고, 성장에도 아주 밀접한 영향이 있어서
반려인들이라면 강아지 밥 주는 시간에 대해서
한 번쯤 궁금해 하셨을 거예요.
특히나 젖을 이제 막 뗀 새끼 강아지들이라면
그릇에 사료를 주기만 해도
진짜 말 그대로 '순삭' 하잖아요.
그리고 제발 하나만 달라고 애처롭게 바라볼 때에는
사랑스러워서 막 마음이 약해지다가
혹시나 건강이 안 좋아질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ㅠㅠ
오늘은 강아지 밥 주는 시간이랑
사료랑 간식 주는 양까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갓 태어난 강아지는
모견의 젖을 찾아 먹으려 하는 본성이 있어요.
그래서 새끼 강아지 때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이유기 때부터는 보호자가 식사를 챙겨 주셔야 해요.
처음에는 씹기 부드러운 재료로 만든 새끼 강아지용 음식을
하루에 4번에 나눠서 조금씩 급여해주시고,
6개월 이전까지는 3번,
6개월 이후에는 2번 주시면 되요.
만약 강아지가 이빨이 나기 시작했다면,
미지근한 물에 사료를 불려서 부드럽게 주시고
점점 물의 양을 줄이면서 건식으로 넘어가는 게 좋아요.
배식을 담당하는 사람은 한명이어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강아지 배식은 정해진 한 사람이 담당하는 게 좋아요.
여러 사람이 번갈아서 배식을 하게 되면
강아지 밥 주는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여러 번 배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릴 때부터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식기를 이용해서 배식하면
반려견들도 식사 시간과 놀이 시간을 잘 구분할 수 있다고 해요.
간식과 주식은 철저하게 구분해야
강아지 식습관을 교육할 때에는
간식과 주식을 철저하게 분리해서 주셔야 해요.
새끼 강아지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사료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있어야 하는데요.
아이들이 주식(사료)을 안 먹으려고 해도
간식보다는 주식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
간식은 주 사료에서 부족했던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게 좋아요.
간식은 칭찬할 때 보상의 의미로 주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
간식을 필요 이상으로 주게 되면,
영양 섭취가 치우치게 되어서
당뇨 / 고혈압 /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간식은 1일 식사량의 10~15% 내에서만 급여해주세요
강아지 식사량은 얼마가 적당할까?
강아지들이 밥을 잘 먹으면 기특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지만,
건강에 나빠지거나 살이 찔까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죠.
강아지 사료는 견종 / 활동량 / 체중 / 나이에 따라서
양을 조절해 주셔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1kg당 130kcl 섭취가 적당하고
성장이 왕성해지는 7개월 이상부터는 220kcal,
활동량이 줄어드는 노령견을 65kcal가 적당합니다.
새끼 강아지에게는 사료를 먹는 것도
하나의 훈련이자 사회성을 기르는 행동이에요.
만약 강아지가 갑자기 밥을 안 먹는다면
평소와 컨디션이 다른 건 아닌지 살펴 보시고,
별 문제가 없다면 하루 정도는
간식량을 줄이거나 배식 횟수를 줄여보시길 바라요.
그래도 계속 먹지 않는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세요!
아무쪼록 우리 댕댕이들
잘 먹고 무럭무럭 건강하기만 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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