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체중은 건강과도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살이 쪄서 뱃살이 생긴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귀여운 마음이 들면서도
건강에 영향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먹는 양을 줄이고, 산책 시간을 늘려봐도
강아지 다이어트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나름 관리를 해 주고 있지만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고,
점점 살이 찌는 경우 그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요.
강아지 살이 안 빠져요
강아지가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누군가로부터 간식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장 흔한 이유인데요.
내가 식단 관리하고 있다고 해도
다른 누군가가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주변 사람들 모두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해 주세요!
그것도 아닌데에도 강아지가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칼로리가 줄지 않았을 겁니다.
음식 종류를 바꿔도
주는 양이 많으면 살이 빠지지 않겠죠.
눈대중으로 주지 말고
제대로 강아지가 먹어야 하는 양을
정확하게 계량을 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다이어트는
운동보다 식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먹고 있는 사료의 칼로리를
꼭 계산해 보세요.
강아지 살이 안 빠져요
하지만 질병에 의해서 살이 찌는 경우
운동과 식이 관리를 한다고 해도
살이 잘 안빠질 수 있습니다.
살이 잘 찔 수 있는 질병으로는
주로 내분비계(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질환입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
강아지에게 비교적 많은 질병으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저하하면
산책을 싫어하거나 기운이 없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추위를 타게 된다 등
활동성을 잃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아무래도 나이 탓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증상이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질병입니다.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의 한 종류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병으로
많은 물을 마시고 소변의 양도 매우 증가하거나
실금을 하기도 합니다.
식욕도 비정상적으로 왕성해지고
복부가 툭 눈에 띄는 체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운이 없다, 갑자기 살이 쪘다,
많은 물을 마시는 등
평소와 상태가 다른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해요.
특히 노령이기에는 성견 때보다 빈도를 늘려
건강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 년에 2~3회)
강아지 다이어트, 이렇게 감량해 보세요!
다이어트용 식품 활용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면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이어트용 사료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령견용 사료로 대체
다이어트용 음식을 먹지 않거나 줄 수 없는 경우는
노령견용 사료를 선택합니다.
노령견용 사료는 성견용보다
지방질을 더 적게 한 식품이니
다이어트가 필요한 경우에
대체하기 좋은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해서
갑자기 사료를 너무 줄이면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으니
급여량의 30% 이상 줄이는 것은 피하고,
다이어트용이나 노령견용을 선택하면
무리 없이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간식 줄이기
육포나 쿠키 등의 간식도 살이 찌기 쉽습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지금까지의 절반 양으로 해 봅시다.
간식 대신 다이어트용 간식도 추천합니다.
호박, 양배추, 배추, 무, 브로콜리 등을
간식이나 사료 토핑으로 활용해 보세요.
체중 감량은 천천히
체중을 줄이려고 서두르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려면
일주일에 체중의 1%~ 1.5% 줄이는 것이 기준입니다.
일주일에 이상적인 감량 기준
체중 3kg일 경우 30g~45g
체중 5kg일 경우 50g~75g
체중 10kg일 경우 100g~150g
지금까지의 식생활과 달리
갑자기 다이어트용 식품만 먹거나
간식을 잘 먹을 수 없게 되면
반려견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죠.
갑작스러운 변경이 아니라
조금씩 변화로 익숙해져 가는 등
반려견의 기분도 꼭 배려해 주세요.
너무 조급하지 않게, 서두르지 말고, 끈기 있게 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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