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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강아지 눈물자국 이렇게 관리하라! (feat. 설채현)

by 사랑둥이 라온이 2021. 10. 20.

 

흰색 강아지들에게는 흔히 나타나고 있는 강아지 눈물자국.

 

특히 백색강아지인 말티즈나 포메 푸들  등의

견종을 반려하신 보호자님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보고 알아보셨을 꺼에요.

 

 

눈물자국은 말그대로 눈물이 흐르는 자리의 털색이 변하는것을 말하는데요.

강아지 눈물속에는 철성분을 가진 포르피린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이 공기와 햇빛을 만나면서

털색을 변하게 한답니다.

눈주위가 눈물로 인해 계속 습해져 있는 탓에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쉰내나 꿈꿈한 냄새가 나는거죠..ㅠㅠ

 

 

 

 

 

저도 말티즈를 키우고 있다 보니까 

항상 눈물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은 편이에요.

정말 눈물 자국의 쉰내,,, 경험해본 사람만 알거든요,,!!

 

 

모든 강아지 공부를 유튜브를 통해 하고 있는 저는

얼마 전에 설채현 수의사님이 <강아지 눈물>에 애대해서

설명해주신 부분을 보게 되었는데요. 

 

 

상당 부분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공유드려볼게요~~

 

 

 

 

 

실제로 강아지들에게 눈물은 없으면 안되는 존재에요! 

눈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거죠.

 

눈물자국이 나는 아이들은 눈물이 많은 반면,

눈물이 없는 아이들은 KCS라는

눈 관련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해요. 

 

 

역시 뭐든지 적당한 게 제일 좋겠죠!

 

없어도 안되고, 많아도 안되고...!!

 

 

 

 

 

눈물이 많은 경우에는

눈물이 흐르는 자리가 축축해져서 습진이 생길 수 있고,

코 옆이 빨갛게 될 수 있어요. 

 

 

 

눈물자국이 고민이신 보호자님들은

사료를 바꿔보신 적 한 번쯤 있으실 거에요. 

 

저도 처음에 저희 아이 데리고 왔을 때에는

'알러지' 반응인 줄 알고 

제일 먼저 했던 게 바로 사료 바꾸기였거든요. 

 

 

근데 의외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고 해요.

바로 해부학적 구때문인데요.

 

 

 

 

결국 눈물과 콧물을 동일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콧물로 흐르지 못하는 물질들이 

눈 주변으로 흐르는 거라고 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설채현 수의사님이 직접 설명해주신 내용을 올려드릴게요!

 

 

 

 

결국에는 내안각에서 코로 이어지는 관을 뚫어줘야

콧물이 제대로 흐르고

눈물이 옆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눈물이 많이 나는 이유는

우리가 원래 알고 있던 대로 강아지 알레르기나 염증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고,

두번 째로는 이렇게 관이 막힌 것처럼 물리적인 요인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강아지들은

물리적인 막힘으로 인해 눈물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해요.

 

무조건 사료만 바꾸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말씀!!!

 

 

 

 

이 얘기 듣고 조금 뜨끔! 했는데요 ㅋㅋㅋㅋ

 

저희 반려견도 말티즈인데다가

말티즈 중에서도 머즐이 짧고 코가 작은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당연히 누관이 막혀있을 수밖에 없었겠죠?

 

그것도 모르고 초기에는 사료만 열심히 바꿔줬으니ㅠㅠ

나아질 기미도 안 보였구요...

 

 

 

 

 

 

 

 

하지만 누관은 정상이나, 눈물이 많은 경우도 있는데요!

그건 바로 눈썹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해요.

(이유가 다양하다 다양해,,,,,)

 

 

 

사람도 눈썹이 안쪽은로 나서 계속 눈을 찌르면

그걸 뽑아줘야 하잖아요.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더라고요. 

눈썹 하나가 잘못 나면

그게 계속 눈을 자극하면서 눈물이 나오게 하는건데요.

 

 

 

 

 

보호자가 아이들의 눈꺼풀을 살짝 들어서 

혹시나 안쪽으로 난 눈썹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 주시는 게 가장 좋다고 하시네요!

 

 

 

 

가장 중요한 건 눈물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캐치하고

사료를 바꾸는 건 가장 마지막이라고 해요!

 

저도 가장 먼저 한 게 사료를 바꿔준 거였는데

이건 일종의 마케팅의 일부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눈물은 하얀색인데 

왜 눈물자국은 빨갛게 되는지 궁금하시죠~

 

 

저희 강아지도 눈물자국으로 인해서

온 얼굴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빨개져서

보는 사람들마다 안쓰러워했거든요 ㅜㅜ

 

 

 

쉽게 말하면 눈물의 폴피린 성분이

자외선을 받으면 붉게 변하는 거라고 해요. 

 

저는 흐르자마자 바로 빨개지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햇빛으로 인해서 변색되는 거였더라고요!

 

 

 

 

눈물자국이 빨개지는 아이들은

변색되는 걸 막아주는 항생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마침!!!!!!

저희 아이도 이 티어가드를 먹고 있거든요. 

진짜...어찌나 반갑던지....이게 뭐라고 ㅋㅋㅋㅋ

 

 

저희 강아지도 티어가드를 먹고 조금 하얘진 효과가 있었는데

저는 그게 눈물 자체를 막아주는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건 아니고 단순히 변색 예방 효과만 있는 거라고 하세요.

 

 

 

 

 

눈물자국도 빨개지고 나서 시간이 계속 흐르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에는 냄새도 좀 심하다고 해요ㅜㅠ

 

이건 곰팡이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곰팡이 치료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한다고 하니,

그냥 두지 마시고 꼭 가까운 병원으로 방문해주세요!!

 

 

 

 

 

 

일단 강아지 눈물자국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1. 누관이 막혀있는지 확인하고

2. 첩모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3. 그 다음에 사료를 바꿔보기

 

이 순서를 추천하시더라고요!

 

의외로 알레르기에 의한 반응보다는 

물리적인 요인에 의한 원인이 더 클 수 있다고 하니

다들 꼭 주의해 주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보호자가 눈물을 수시로 닦아주면서

습해지지 않게 관리해주기!!

 

 

역시나 우리 강아지들에게는

보호자의 사랑이 최고네요 최고 ♥

 

 

오늘 알려드린 강아지 눈물자국 관리법!

도움이 조금 되셨나요~?

눈물자국이 심한 아이들을 보면 괜히 안쓰럽기도 하고 

내 관리부족인가 싶은 마음에 미안하기도 하죠ㅠㅠ

 

 

설채현 수의사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 번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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