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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우리집 강아지의 성격은 어떨까?... 강아지 성격별 훈련은 이렇게

by 사랑둥이 라온이 2021. 11. 16.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성격이 제각각으로 태생적으로 활발하고 감정 표현도 풍부한 강아지가 있는가 하면,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타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강아지 성격은 크게 5가지로 나눠지는데

강아지 성격은 크게 견종별 유전력(선천적 요인)

성장기 훈육및 사회화 정도(후천적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자신감 뿜뿜 – "내가 바로 우두머리!"

 

주변 사람이나 물체, 동물을 보고 겁을 먹지 않고 항상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보통 무리를 이끌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다른 개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먼저 지배력을 행사하며 서열을 정리하려고 하는데요.

 

이러한 성격의 개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고

많은 경우 몸을 꼿꼿하게 피고 꼬리도 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자신감이 많은 강아지를 훈련 시에는 긍정강화 훈련이 중요합니다.

강압적인 훈련을 하게 되면 역효과가 나면서 공격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움 많고 소심한 강아지 – "깜짝이야!!"

 

부끄러움이 많고 소심한 강아지는 새로운 동물이나 사람을 만나면 별로 관심이 없거나 겁을 먹는데요.

이 같은 성격의 강아지에게 자꾸 모르는 동물과 놀라고 하거나 낯선 공간에 데려간다면?

스트레스를 받겠죠.ㅠㅠ

심한 경우, 주인과의 유대감과 신뢰감이 낮아질 수 있어요.

 

따라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 시키고자 한다면 아주 느리고 조심스럽게 노출시키는 게 좋습니다.

끊임없이 ‘여기는 안전한 곳이고, 너도 안전하다’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용기를 내는 모습이 보인다면

폭풍 칭찬 및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립적인 강아지, "혼자서도 잘해요"

 

독립성이 강하면 고집도 세기 때문에 훈련이 힘든 편입니다.

강압적인 훈련을 하게 되면 공격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따라서, 간식이나 장난감 등 다양한 보상 방법

어떤 것에 가장 많이 동기부여를 받는지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활발한 강아지, "뭘해도 다 좋아"

 

만약 대형견이라면 어린아이 혹은 크기가 작은 다른 동물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인이 항상 면밀하게 감시해야 합니다.


 

 

 

적응력 높은 강아지, "칭찬해 주세요 주인님~"

 

언제 어디서나 적응을 잘 하는 성격입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을 잘 하고, 주인을 기쁘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기통제력도 있습니다.

 

이 성격의 강아지는 칭찬받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훈련이 용이한 편인데요.

다른 동물,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온순하여 테라피견으로도 많이 활동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강아지들의 성격을 파악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어떠한 훈련을 해야 좋을까요?

 

 

아래 성격 유형별 훈련방법과 성격 행동 파악 리스트를 통해

나의 반려견에게 맞는 훈련법을 확인해 보세요!

 

 

 

음식 욕구 및 교육법

 

□ 땅이나 공중의 냄새를 맡는다
□ 자전거나 다람쥐처럼 움직이는 것을 보고 흥분한다
□ 고양이나 다른 개 도는 풀밭에 있는 것에 살금살금 다가간다
□ 흥분하면 높은 음조로 짖는다
□ 장난감에 덮치듯이 달려든다
□ 장난감을 흔들고 죽인다
□ 쓰레기나 음식을 훔친다
□ 보호자가 들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 음식을 정신없이 먹는다
□ 땅을 파고 물건을 묻는 것을 좋아한다


이에 해당하는 강아지는 간식이나 장난감에 좋은 반응을 보일 겁니다.

다만, 이같은 성격의 강아지는 반응이 좋지만 주의력이 분산되기 쉽기 때문에

손동작과 리드줄을 적절히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무리 욕구 및 교육법

 

□ 다른 개들과 잘 지낸다
□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 혼자 있을 때 짖는다
□ 만져주는 것을 원하거나 보호자에게 붙는 것을 좋아한다
□ 그루밍해주면 좋아한다
□ 보호자와 시선을 마주친다
□ 보호자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 다른 개들과 잘 논다
□ 사람들을 반기려고 뛰어오른다
□ 다른 개에게 구애하거나 올라타는 행동을 한다

무리욕구가 강한 강아지는 칭찬이나 만져주는 것에 쉽게 반응합니다.

보호자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며 지도에 잘 반응합니다.

 

 

 

 

방어(공격) 욕구 및 교육법

 

□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이상한 물건이나 소리를 탐색한다
□ 게임에서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 낮은 톤으로 짖거나 으르렁거린다
□ 자신의 영역을 지킨다
□ 장난감이나 음식을 지킨다
□ 만져주는 것을 싫어한다
□ 보호자를 지킨다
□ 그루밍이나 목욕시켜 주는 것을 싫어한다
□ 다른 개들과 자주 싸우려 한다
□ 어린 개에게 시비를 건다

강아지 방어(공격) 욕구가 높으면 리더십 교육을 자주 복습해야 합니다.

리더십 교육이란 '앉아', '엎드려' 등의 훈련어를 가르쳐

무리의 리더가 보호자라는 것을 알려주는 교육을 의미합니다.


 

 

 

방어(도주) 욕구 및 교육법

 

□ 새로운 환경을 피한다
□ 무서울 때 보호자 뒤에 숨는다
□ 낯선 상황에서 겁먹은 듯 행동한다
□ 불안하면 떨거나 낑낑거린다
□ 질책을 받으면 기거나 뒤집어진다
□ '와'했을 때 보호자에게 오는 것을 피한다
□ 손질해 줄 때 가만히 있지 않는다
□ 낯선 사람이 개 앞에서 허리를 굽히면 움츠러든다
□ 인사 행동할 때 소변을 본다
□ 궁지에 몰리면 공격한다

어린 강아지가 성견에 비해 도주성향을 더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어(도주) 욕구가 높은 경우 쉽게 놀라고 겁을 먹을 수 있는데요.

따라서, 조용하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들은 성별에 따라서도 성격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개의 성별에 따른 성향과 관련한 연구는 아주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성별에 따른 공격성 차이에 관해 1983~ 2015년 32년간 나온 15개의 연구 결과를 보면,

단 1개의 연구결과를 제외하고 수컷의 공격성이 더 높았습니다.

 

자신감과 용감함에서도 1973~2015년 42년간 나온 8개의 연구결과를 보면

모두 수컷이 더 높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성향은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에게서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컷은 유전병 등 의학적인 이유보다는 공격성 등 행동학적 원인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추천합니다.

 


반면, 사회성과 관련된 8개의 연구결과를 보면

5개에서 암컷의 사회성이 더 높다고 알려졌으며 나머지 2개에서는 수컷이 더 높았고,

1개는 연관성 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과 암컷에서 그 차이가 가장 컸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더 경쟁적이고, 독립적이며 영역에 대한 본능이 강하며

방해요소에 쉽게 산만해지고 공격성을 보인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암컷은 반려인이 조금 더 교육하기 쉽고 보호자와의 애착관계가 강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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